청년 52명 참여…프로그램 만족도 98.1%·참가 후 도움 92.4%

 제주특별자치도가 ‘2019 청년 자기탐구(Gap year : 그동안 지속해 온 삶의 과정을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교육, 인턴 등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8.1%가 만족하고, 92.4%가 자신의 변화의 시작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지원사업의 전국 모범사례로 꼽히며 타시도, 언론사, 국회 관련 기관 등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1 컨설팅, 직업인 특강, 개별 미션 및 팀 프로젝트 수행, 갭이어 미션 수행 등으로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동기 부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자신을 돌아보는 자아탐색 기회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통한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지난 20일간을 “나 자신과 썸타는 시간, 오롯이 나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던 시간, 나를 사랑하게 된 시간, 같이 걸었던 시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생각을 넓히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갭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청년들의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자신의 진로와 꿈의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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