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개원 후 교육자료 등 역사 찾기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김기범)은 개원 후 35년간의 도민·공무원 교육과정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인재개발원의 역사 찾기에 나선다.

 인재개발원 역사 찾기는 지난 1984년, 제주도지방공무원교육원 개원 이후 35년 동안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교육과정을 재조명하고 이에 따른 교육자료 및 책자 등을 수집·정리해 향후 교육 운영과 연계하는 등 교육훈련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년 수립한 교육계획 책자 및 과정별 교육계획, 교육 과정별 추진내역 및 실적, 인재개발원과 관련된 사진, 홍보자료 등을 수집해 인재개발원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DB 구축 및 전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T/F 팀을 구성했고, 향후 역대 인재개발원장 및 근무자, 선배 공무원 등의 음성 채록과 도민·공무원 대상 자료 수집, 도내외 사료관, 도서관, 언론 홍보자료 등을 총망라한 자료 수집 활동을 내년 2월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김기범 인재개발원장은 “35년 동안 도민과 공무원 대상 제주 교육의 한 축을 이뤘던 교육 기관으로서 그 역사를 제대로 보존해야 과거를 통해 미래 교육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대로운 역사 찾기로 현재를 반영한 교육 운영은 물론, 인재개발원의 역할과 위상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은 1984년 6월 ‘제주도지방공무원교육원’으로 개원한 이래, 1993년 6월 현 위치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했으며, 매년 도민과 공무원 대상 260여 과정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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