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대상 평생교육 사업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제주벤처마루와 제주대학교에서 ‘제주, 올레길 인문학 코스를 걷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인문도시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제주대학교(인문도시사업단)와 연계해 2020년까지 3년간 운영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화목한 인문학 강좌’와 ‘제주 올레길 인문학코스를 걷다’ 등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와 학술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인문학 강좌는 목요일 19:00∼21:00에 진행되며, 제주신화, 몽골문화의 영향, 김정희 제주의 삶 등의 내용으로 진행 되고 있다. 강좌에 관심 있는 도민들께서는 강의 시작 전까지 제주벤처마루(10층)로 오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인문학 강좌는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부터는 제주유배 문화, 제주해녀문화, 일제강점기와 4.3 올바로 이해하기 등으로 10개의 강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8∼9월에는 ‘조선시대, 설마 이런 직업들이’,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그리스․로마신화‘ 등의 주제로 ‘화목한 인문학 10개 강좌’가 운영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27일에는 ‘인문학코스 학술대회’도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에서 개최됐다.

 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평생교육 차원의 인문학 콘텐츠를 다양화해 도민들이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도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인문학 대중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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