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업무가 복잡․다양해지는 추세 속에서 민원 응대 시 즉각적인 대처에 어려움이 있겠으나, 도민들의 서비스 인식 변화에 맞추어 공무원들이 각자 자기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해 적극행정을 펼칠 필요가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9월 27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열린 ‘2019년 민원행정․기록관리’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민원응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도민과 최접점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일선학교 민원담당 공무원 및 기록관리 담당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행정․기록관리’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민원행정과 기록관리 업무는 상호 연관성이 높은 교육행정 업무로 담당자가 같은 경우가 많아 일선 학교현장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합동으로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날로 증가하는 특이 민원의 특성과 사례 경험을 통해 민원응대 스킬을 익히고, 직무 스트레스 관리법 습득을 통해 대도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탐색과 기록관리 실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대응 역량 교육은 전문강사(라온플러스 컨설팅 대표 이선경)를 통해 민원처리 과정에서 순조롭지 못한 소통불가 민원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른 유형별 구체적 대응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고, 기록물관리 역량교육은 한은정 서울교육청 기록연구사를 초빙해 기록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록물 실무요령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속적인 친절로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며, ‘태양이 얼음을 녹이듯, 친절은 오해, 불신, 적대감을 없애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명언을 인용하며 “공무원들의 사소한 말투나 몸짓 하나가 민원인으로 하여금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늘 염두에 두면서 행정을 해야 하고, 일선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이 이런 응대 교육을 통해 ‘도민과 함께 행복하고 공감하는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신뢰받는 제주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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