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북유배문화제’
‘2019 화북유배문화제’
  • 좌선미 기자
  • 승인 2019.09.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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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28일 화북포구 일대,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행사

 제주시 화북동이 주최·주관하는 ‘2019 화북유배문화제’가 오는 9월 27일, 28일 이틀 동안 화북포구 일대에서 화북동축제위원회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후원으로 개최된다.

 ‘화북, 유배문화로 역사를 품다’ 주제로 열리는 ‘2019 화북유배문화제’는 옛길 따라 걸을락 행사와 접목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마을 내 유적지를 탐방하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은 물론 제주의 문화유산 교육 ․홍보 등을 통해 화북 유배역사 등 문화유산 스토리텔링화하면서 이를 활용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향유 수준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행사장에는 ‘스토리로 전하는 제주 유배 이야기’를 주제로 ‘바다를 건넌 유배인’, ‘유배인의 예술 활동’, ‘유배인, 제주를 만나다’, ‘유배인에 대한 기억’ 등 모두 4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화북을 거쳐간 유배인들을 중심으로 유배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제주의 유배인들의 다양한 기록을 기반으로 제주 유배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유배인과 제주 사람들간 상호 교류를 이해시키는 장으로 전개한다.

 특히 다양한 유배 음식 전시 및 체험에서는 제주에 유배왔던 인목대비의 모친인 노씨가 제주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빚었던 술, 대비모주에 관한 이야기와 시식 체험과 함께 제주 유배인, 특히 추사 김정희가 남긴 문헌과 편지글을 바탕으로 유배 밥상의 레시피 소개 및 유배 밥상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사 유배밥상의 철학이 담긴 추사 한정식’의 경우, 제주 유배인들이 향유했던 유배밥상을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관광 컨텐츠 상품으로 개발함으로써 시대와 문화의 교류를 넘어선 인류 식생활문화의 보편성을 이해하고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제주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생활(1840~1848)을 통해 완성한 그의 밥상철학 ‘대팽고회’가 담긴 추사밥상을 유배기간 동안 먹었던 음식을 조사·재현하고 이를 토대로 한 고부가가치의 한정식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

 또, 화북 유적지 탐사 트래킹은 ‘제5회 옛길 따라 걸을락’ 행사와 연계해 화북의 주요 유적지인 해신사, 화북진성, 별도연대, 별도환해장성, 삼사석, 김씨와가, 비석거리, 곤을동 등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더불어 극단 세이레에서 주관하는 ‘다시 추사를 만나다’ 공연은 국악 연주와 연기, 그리고 해설 낭독이 어우러진 추사의 유배 일기를 연극으로 만날 수 있으며 화북포구를 배경으로 전 국민들에게 알려진 ‘배비장전’ 무대는 풍자와 해학의 한 마당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제주의 첫 관문, 화북포구에서 무사안녕의 기원을 빌어보는 ‘어린이 해신제 체험’을 비롯해 ‘추사 세한도 탁본 체험’, ‘바롯잡이 체험’, ‘어린이 별도 연대 체험’, ‘예술연 전시 및 체험’,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 등에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화북포구 특설무대에서는 탐나라 난타 축하공연과 코리안집시사운드 소리께떼 축하공연, 국악단 가향에서 주관하는 ‘화북포구 가는 길’ 판소리공연, 화북동 우리 동네 버스킹, 등이 이어지며,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골든실버’ 폐막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 행사 안내 : (사)제주영상문화연구원 064-752-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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