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동 20주년을 맞는 ‘제주수학축전’이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과 교육가족만이 아니라 많은 도민, 관광객들과도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9월 21일, 22일 이틀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인근지역, 제주4·3평화공원에서 ‘하간디가 ᄆᆞᆫ딱 수학이우다(모든 곳에 수학이 있어요)'라는 주제로 ‘2019 제주수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제주수학축전’은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수학체험전’을 비롯해 △수학이 있는 구조물과 UCC를 창작하는 ‘수학경진대회’ △자연과 일상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하고 체험하는 ‘매쓰투어(Math Tour)’ △매쓰이벤트(Math Event) △수학동아리 발표 △수학마술 등 총 6개 영역으로 실시된다.

 지난 2000년 5명의 교사에 의해 수학체험전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는 ‘제주수학축전’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아 ‘제주수학축전 역사’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한복 입은 수학자 초상화 전시, ‘수학마술’, ‘제주 4·3 평화공원 MathTour’ 등 행사를 더욱 다양하고 풍요롭게 구성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소속 학교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며, 도내 초··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총 101개 부스, 800여 명의 학생 도우미가 주체적으로 부스체험을 하면서 행사를 직접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9 제주수학축전은 수학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제주교육․관광․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축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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