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5일 무료 상영...선착순 400명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9월 25일 저녁 7시, 센터 4층 공연장에서 영화 ‘국가대표’를 상영한다.

 센터는 공연장 400석 규모를 활용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영화 ‘국가대표’는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되면서 시작된다.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김정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장은 “꿈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는 사람, 눈물을 흘리고 싶거나 마음껏 웃고 싶은 사람, 영화다운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상영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12세이상 관람가로 선착순 4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064-710-42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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