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관계자 등 500여 명 참석

 원희룡 지사는 16일, “행정과 도의회 의정, 현장 복지 종사자와 복지 당사자 모두가 화합하는 복지 제주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여러 분야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관계자들 덕분에 제주는 더 나은 복지사회, 보다 따뜻하고 돌봄이 튼튼한 사회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사회복지 근로자들의 근로조건과 복지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 의회, 사회복지 일선 종사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필요한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주의 복지체계를 만들어 구체적인 복지사회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관계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복지시설(단체) 이용자,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회복지의 날’은 1999년 9월 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해 매년 9월 7일로 지정되어 2000년부터 개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일정이 16일로 변경되었다.

 ‘희망으로 함께 한 20년, 복지를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주 복지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사회복지 분야 개인 및 단체(32명, 4개 단체)에 대한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올해의 사회복지 공무원(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복지이음마루(도민 복지상담 서비스와 복지관련 종사자의 역량강화 전문교육에 이용될 예정인 사회복지 다목적 시설) 내년 4월 조성 ▲민간복지 전문가 개방직 임용 ▲커뮤니티 케어(제주시 노인분야, 서귀포시 장애인분야) 시범 선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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