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시범사업 운영결과 분석, 개선 추진

 제주시는 지난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 원도심 스탬프 투어 ‘심쿵투어’ 사업을 오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1개코스를 추가해 3개 코스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도심 심쿵투어 사업은 원도심에 문화 자원, 볼거리, 먹거리 등은 다양하나 관광객을 유인하는 재미 포인트가 부족함에 따라 전자 스탬프 스마트폰 어플을 도입해 원도심 내 자연, 문화 유적을 비롯 젊은층이 선호하는 카페, 맛집을 투어코스에 반영해 투어 완주 후 5개의 스탬프를 받으면 경품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추진 시에는 지난 상반기 운영 시 설문결과 등을 분석해 단체 관광객 제한 사항을 해제하는 한편, 1지점 스탬핑 후 다음 지점 스탬핑 시 5분 간격 제한 사항을 해제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투어 코스는 총 3개 코스로 지난 상반기 시범 운영되었던 2개 코스에 1개 코스를 추가 운영한다. ▲1코스는 민속자연사 박물관, 삼성혈, 삼성혈 문화의 거리, 이도1동주민센터, 광양당 터, 산지천 산책길, 제주성지(제이각), 오현단과 W스테이지, 남수각 아래 산책길, 동문시장, 김만덕 기념관, 김만덕객주이다.

 ▲2코스는 관덕정과 목관아, 카페효주, 성내교회, 예술공간 이아, 중앙성당, 마카롱제작소, 윤재커피, 관덕정분식(간세라운지), 윌로우 씨, 마음에 온(溫), 더 아일랜더, 고씨주택/제주책방, 산지천 갤러리, 베드라디오(동문점), 앙뚜와네트 탑동점, 탑동 관광안내소까지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 운영되는 3코스는 서자복(용화사), 용연 마애명공원, 용연구름다리, 서한두기 용천수 물통, 용두암, 용두암 관광안내소, 제주사대부고 고인돌, 제주향교, 서문시장까지 운영된다.

 투어 참여는 구글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제이스탬프’를 검색해 앱을 설치한 후 투어(심쿵투어)를 시작해 해당 투어코스를 방문할 때마다 제이스탬프 구동 후 스마트폰 화면에 스탬프를 찍거나, QR코드 인식기로 QR스탬프를 찍어 방문인증을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투어를 완주해 총 5개의 스탬프를 받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경품이 지급된다.

 경품으로는 제주사랑 상품권 1만원권이 지급되며 1인 1, 2, 3코스 중복 참여가 가능해 최대 3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김만덕기념관, 용두암관광안내소, 탑동관광안내소, 베드라디오(동문점) 4개 수령처에서 운영시간 내 현물로 교환 수령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제주시는 지금’과 ‘문화행사’를 참고하면 되고,기타 문의는 제주시 관광진흥과(☎064-728-275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총 1,039명이 참여했으며, 465명이 완주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3코스 추가로 기존 관덕정을 중심으로 동쪽 칠성로 및 동문시장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서쪽 서문시장 인근지역으로도 사업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보다 원도심 관광 활성화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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