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재난 대비 체제 돌입…주말 행사‧방과후 등 취소‧연기키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9월 6일(금) 각급학교에서는 오전수업과 급식제공 후 오후 1시 이내로 반드시 모든학생을 귀가조치토록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 대비 체제에 돌입, 9월 4일(수)과 5일(목) 이경희 부교육감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해당 부서와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주요 결정 사항은 ‘△9월 6일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학교장 판단 하에 하교시간 조정(오후 1시 이내 하교, 점심 급식 실시). △9월 6~7일(토) 중 도교육청 및 산하 각급기관(학교)에서 주관‧추진하는 학생 대상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 운영은 취소(단 돌봄교실인 경우 재난매뉴얼에 따라 안전이 확보시 운영 가능) 등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사전 예방조치와 신속한 재난피해보고 등 학생안전 확보 및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강순문 정책기획실장과 이강식 안전복지과장, 업무 담당자 등은 9월 4일(수) 오후부터 도내 학교 공사현장 및 재해 취약지역(시설) 등을 둘러보며 태풍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사장 안전조치 및 학생 안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이강식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태풍 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면밀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태풍 위기단계별로 각 부서‧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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