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강철웅)은 ‘제주 청년들의 문제 해결 과정 경험’을 내건 ‘제주청년 문제해결 마라톤캠프 시즌 3’가 지난 8월 16일, 17일 무박2일간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해커톤’ 행사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모여 마치 마라톤을 하듯 오랜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을 의미하는 ‘문제해결 마라톤캠프’를 뜻한다.

 무박2일 동안 쉴 틈 없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주청년들이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토록 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행사 이후 창업, 정책 제안, 커뮤니티 형성, 프로젝트 실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녹아들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과 팀을 이뤄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토론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도출했다.

 또 팀원들과 피드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그들만의 솔루션을 도출해 냈다.

 이러한 과정에서 청년 정책, 사회적 경제, 청년 창업 등 현장에 있는 청년 전문가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상주하며 참가자들의 문제해결 과정 경험을 도왔다.

 더 나아가 제주자치도가 구축한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을 활용해 청년들이 발굴한 제주의 문제점 및 향후 문제해결까지도 직접 제안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강철웅 단장은 “행사 이후에도 제주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연습과 경험의 시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제주더큰내일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일로와, 제주청년창업협동조합이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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