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발급 6,153명, 14일부터 추가 발급 5,385명까지

 제주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가 여성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행복바우처 사업에 대한 본예산을 8억 원 편성했으나 지난 3월에 예산이 모두 소진(6,153명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됨에 따라, 7억 원을 추경 예산으로 확보해 5,385명에게 추가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현재 추가 신청자는 3,490명이며, 8월 14일부터 카드 발급이 시작됐다. 지난 2016년 520건이던 신청자는 2017년 1,719건, 2018년 6,30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4월 기준으로 벌써 6,153건에 이르고 있다. 이중 지원은 11,538명(카드발급 6,153명, 추가 발급예정 5,385명)으로 나타났고 추가신청: 3,490명에 이른다.

 카드 지급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여가 및 문화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행복바우처 카드를 추가 신청한 여성농업인은 가까운 농협지점(32개소)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연간 13만원 한도 내에서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등 38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행복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수시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인수 제주자치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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