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사업시행주체 중 최우수, 내년도 사업비 증액 등 인센티브

 제주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주) 제주지역본부(제주감귤지원단)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과수 생산·유통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인 1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며 FTA대책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해 FTA기금 사업의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연차평가는 전국 18개 사업시행 주체에서 지난 1년간(2018년) 수행한 FTA기금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시행주체의 역할과 성과·예산 집행실적·통합마케팅실적·농가수취가 제고 방안 등을 평가했다.

 제주도는 극조생 감귤 부패과 줄이기 사업, 감귤 전문지도사 육성 사업에 대해 모범사례로 가점을 부여받았으며, 통합마케팅을 통한 취급실적 증가와 도 차원의 협력사업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전병화 제주자치도 감귤진흥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 고품질감귤 생산시설현대화 사업비의 30%가 증액돼 배정받게 되어 내년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현대화 사업비 등 올해보다 더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며, “앞으로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절충을 강화해서 지속 가능한 감귤 산업을 육성하고, 제주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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