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중학생 토론캠프 운영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운영기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원장 이안열)은 8월 5일과 6일, 이틀간 중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토론캠프를 운영했다.

 제주토론연구소 소속 초․중등 전·현직 교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캠프에서는, ‘토론은 어려운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토론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학습과 개별 실습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캠프 교육과정 중 이론교육은 ▲토론의 요소와 방법– 주장의 틀(입론) ▲논증구조로 자기소개하기 ▲질문하면서 책 읽기 ▲논리적 설득의 중요성과 방법 ▲동화 속 쟁점 만들기 ▲반론의 실제 6주제로 이루어졌다.

 실습은 ▲논제 마인드맵 ▲원탁토론 ▲퍼블릭토론 ▲세바퀴토론 ▲디베이트토론이 실제 운영되었다. 이 과정 안에서 토론의 기본적인 절차와 방법을 익혀 논리적인 주장과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말하고, 타인의 소리에 경청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캠프에서는 ‘가정에서 TV를 없애야 한다’와 ‘학교폭력 방관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두 가지 논제에 대해 토론이 진행되어 찬·반 입장을 정하고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적절한 논리를 세워 주장을 펼치고 반박하는 연습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토론 실습을 거듭할수록 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었고, 같은 의견을 가진 모둠원들 간에 부족한 부분을 상호보완하며 상대편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근거의 적절성에 대해 강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점점 토론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8월 12일과 13일,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돕고 소외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도지역아동센터 및 우도 지역 학생들과 함께하는 ‘2019 찾아가는 토론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밖에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jsd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748-8101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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