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제주지방검찰청 신임 검사장이 8월 8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참배에는 조재연 신임 검사장을 비롯해 새로 부임한 박소영 차장검사, 김재하‧정태원‧박대범 부장검사 등 간부직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과 송승문 4‧3희생자유족회장의 안내로 위령제단 참배를 마치고 행방불명인 표석, 기념관 상설전시실 등을 둘러보며 4‧3의 역사와 71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배를 마친 조재연 신임 검사장은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법적 평가를 통해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상생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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