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대에서 서귀포 관내 청소년들과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여 미래의 꿈과 한민족 정체성을 찾는 ‘2019 탐나(라)는 Global 캠프’를 개최한다.

 서귀포시(시장 양윤경)가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귀포시내 초·중·고등학생들과 미국, 영국, 독일, 멕시코, 러시아 등 14개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행사를 통해 세계의 문화를 공유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기회를 갖는다. 또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박정환 교수(제주대 교육학과)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캠프 추진 전문팀을 구성했다”며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세계 여러 국가의 문화(노래, 춤, 전통 놀이, 음식 등)를 서귀포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체험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귀포 청소년들은 K-POP, 태권도 시범, 제주의 전통문화를 선보여 캠프를 꿈과 희망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세계 여러 국가의 다양한 문화와 직업세계를 체험해 국제적인 직업 가치관과 시선을 가진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대에 정체성을 확립, 자긍심과 세계 속의 주인공으로 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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