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고교생 사인은 '익사'…실종 당일 사망 추정
제주 실종 고교생 사인은 '익사'…실종 당일 사망 추정
  • 온라인 이슈팀
  • 승인 2019.08.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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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현군(18)이 7월 29일 오후 5시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집에서 할머니의 심부름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 나흘째인 지난 1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7월 29일 오후 8시 54분쯤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인근 꿀돼지 식당 앞을 지나가는 유군이 촬영된 CCTV 영상.(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영상 갈무리)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실종된 후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고교생 유동현군(18)의 사인이 익사로 밝혀졌다.

 제주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된 유군의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그가 실종 당일인 지난달 29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며 폐에 물이 차있어 바다에서 익사했다는 소견이다.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 서귀포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유군의 시신은 실종 나흘째인 지난 1일 오후 3시25분쯤 집으로부터 14㎞가량 떨어진 서귀포 표선해수욕장의 수영경계선 밖 50m 해상에서 발견됐다.

 유군의 시신은 발견 당시 다소 부패해있고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유군의 반바지가 표선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서 발견됐으나 다른 소지품 등은 찾지 못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발견된 시신의 경우 파다에 휩쓸려 옷이 벗겨지는 사례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제주에 이사온 유군은 자폐 성향이 있었지만 표선고등학교 통합학급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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