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년생 대묘 8,000주 생산→2022년 농가실증→통상실시 등 보급 본격화

 2018년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한 제주형 신품종 만감류 ‘가을향’과 2021년까지 품종출원 예정인 3계통 등 대묘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21년까지 ‘가을향’ 및 품종보호출원 예정인 3계통에 대해 농가실증 보급용 3년생 대묘 8,000주를 생산해 2022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향’은 11∼12월 연내 출하가 가능한 품종으로 농업기술원에서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제주형 감귤이며 금후 매년 1~2개 신품종을 개발 등록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신품종 보급은 국립종자원에 품종 등록이 완료되면 종묘업체에 통상실시 후 묘목을 생산해 공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3년생 대묘를 생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보급기간 단축 △품종보급 가능성 사전 검토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묘목생산 보급체계는 3년생 대묘 → 농가 실증 재배 → 통상실시 단계로 이뤄진다.

 탱자 묘 생산에서 대묘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의 체계화를 위해 생산포장 6,600㎡ 확보와 올해 2년생 탱자 묘목 8,000주에 ‘가을향’ 및 3계통 접목 완료, 3년생 대묘 생산 관리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감귤 교잡육종 로드맵에 따라 2027년까지 △온주밀감 2품종 △성숙기 다양 만감류 4품종 △기능성 만감류 4품종 △속간 잡종 1품종 등 총 11품종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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