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코딩 집중 캠프 운영

 제주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운영기관(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초등 4~6학년 32명과 함께 코딩의 원리를 배우고 실행하는 ‘2019 코딩 집중 캠프–우리의 미래를 코딩하다’를 운영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사고력과 실험정신을 확장할 수 있는 코딩교육의 중요성이 강조 되면서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3월부터 7월까지 코딩교육 기본․심화 과정을 꾸준히 운영했으며, 이번 캠프에서는 코딩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에게 실험 미션을 주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집중 과정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 미션 주제는 ‘미래의 나의 집 만들기’로 ▲스크래치 이해하기 ▲mBlock을 이용하거나 아두이노 활용하기 ▲도난방지 시스템 만들기 ▲서보모터를 이용한 창작품 만들기 등을 1일차에 실습한 후 2일차에는 직접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나의 집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스스로 설계하고 여러 장치를 활용해 직접 실물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 수행은 개별 과제와 그룹 과제로 진행되며 장애 요소나 어려움이 나타날 경우는 또래간 그룹 토론을 통해 해결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도교사의 코멘트를 받을 수 있지만, 스스로 학습과 적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도교사의 개입은 최소화로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첫날 미션을 받고는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하나씩 과제를 수행하고 해결되지 않는 것은 집에 가서 자료를 더 찾거나 친구와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설계한 미래의 나의 집은 안전한 집을 만들었고 안전하기 위해서 대문부터 주차장, 실내 공간 등에 안전 센서를 많이 만들었다” 고 미션 수행 소감을 전했다.

 코딩 캠프를 지도한 선생님은 “우리 아이가 컴퓨터의 대상이 아니라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는 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들의 다양한 상상력이 코딩과 만났을 때 컴퓨터를 작동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코딩교육을 통한 사고력 확장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주도의 문제 알아보기’ 등과 같이 빅테이터 활용 교육과정도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그밖에 프로그램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jsd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748-8101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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