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10주년 기념
8월 3일, ‘동의보감 전시회·제3회 제주한방문화축제’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오는 8월 3일, 제주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동의보감 전시회 및 제3회 제주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동의보감과 함께하는 제주한의약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허준의 일대기와 집필 저서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한의학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홀에서 전시되는 동의보감 자료로 ‘동의보감’ 영인본과 제주한의약연구원 소장의 ‘동의보감 상해석판본’, ‘동의보감 초간본’ 그리고 제주 명의 진태준 원장(한의사/의사) 개인 소장의 ‘제주진한의원 유물’ 등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동의보감 자료들을 11월 7일까지 전시한다.

 한방축제는 개막식과 더불어 시청각실에서 ‘동의보감 이야기’ 주제로 차웅석 교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가 서막을 열고, 부대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한방 건강환 만들기 ▲우리 가족을 위한 동의보감 만들기 ▲약초 미니화분 만들기 ▲총명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준비한 ▲한방재료와 진피를 활용한 음식 시식 및 음료 시음 ▲한의사와 함께하는 가족 건강상담(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 진피 제품 전시(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도 마련된다.

 (재)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 “한의학은 우리와 늘 함께해온 자랑스런 유산으로서 우리가 계속 계승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도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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