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한국잡월드와 ‘3多 체험&기업&캠프 원스톱 진로여행’ 운영

 제주자치도는 한국잡월드와 함께 제주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프로그램 ‘3多 체험&기업&캠프 원스톱 진로여행’을 운영해 지난 24일에서 26일까지 16개교 고등학생 39명이 1차 대상자로 참가했다.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천여 개의 직업을 배우고, 130개의 직업을 체험하는(체험관 122개, 직업세계관 8개) 종합직업체험관으로 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한 맞춤형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한국잡월드와 체결한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제주청소년 맞춤형으로 개설되었다.

 도 교육청과 협력해 선발한 중․고교생 120명이 여름 방학 기간 중인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3차(각 40명)에 걸쳐 참가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업체험, 진로설정 프로그램, 진로특강, 기업탐방 등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미래청년인재인 제주 청소년들은 직업가치관을 형성하고 진로를 설정하게 된다.

 특히 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전세계 8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마일게이트를 탐방하고 Future Lab 프로그램 체험(청소년들의 창의공간인 퓨처랩에서 영국 BBC가 개발한 초소형컴퓨터 마이크로비트를 기반으로 프로그래밍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코딩한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로 작동해 보는 프로그램 체험)이다.

 한편, 9월에는 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교밖 청소년 30여명을 선발해 맞춤형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자신이 희망하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는 ‘청소년체험관 직업체험 프로그램’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더 많은 직업체험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참가 청소년들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고, 기회만 있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 “나의 진로에 대해 또 다른 꿈이 생겨나고, 강연을 듣는 내내 고민을 하게 되었던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 97%가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열망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제주도와 한국잡월드는 한국잡월드 내에 ‘제주직업체험관’ 설치 및 제주청소년 대상 특화프로그램 공동기획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 협력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한국잡월드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이 미래 제주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청년인재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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