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구축 위한 자치경찰은 밤낮이 없다”

 제주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25일 오전 1시 50분경, 제주시 이도1동 ○○가게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길가에 앉아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의 지갑을 훔치려고 시도하는 것을 CCTV통합 관제센터에서 화상순찰 중인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즉시 112신고를 통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할 수 있게 도왔다고 밝혔다.

 당시, 인적이 없는 시간대에 술 취해 자고 있는 피해자를 목격한 범인은 천천히 다가와 잠들어 있는 피해자를 깨우는 척하며 오른쪽 주머니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려고 했으며, 그 현장을 CCTV통합 관제센터가 포착했다.

 CCTV통합 관제센터는 112신고 후 범인의 행적을 계속 추적해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신속히 검거하도록 기여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4월 30일, CCTV관제센터 업무를 이관 받아 현재 자치경찰관 3명, 모니터요원 100명이 24시간(3교대)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총 1,271건의 사건 통보 실적을 올렸으며, 유형별로는 경찰관서 810건, 소방기관 137건, 행정시 등에 324건으로 일일평균 6~7건에 해당한다.

 범죄·안전사고 예방 및 강력사건 등 각종사고 발생 시 범죄자의 신속한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앞으로도 CCTV 영상자료 활용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관계기관(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공조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조기에 사건을 해결하고, 범죄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CCTV 활용능력을 배양하는 등 범죄 및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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