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4·3특별법개정안 통과 방안 등 모색

 제주자치도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과 4·3’ 특별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4·3이 더 이상 제주도민, 제주도만의 역사가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1년 반이 넘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방희 칼럼니스트의 사회로 오영훈 국회의원,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임재성 변호사(제주4·3수형인 법률대리인), 백가윤 제주다크투어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4·3, 왜 기억해야 하나?’, ‘4·3특별법 개정안’, ‘4·3의 세계화’ 등을 주제로, 4·3의 원인과 경과, 4·3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4·3특별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과 필요성,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한 조건 등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토론회가 끝난 후에는 가수 강산에의 문화공연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도민과 방청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허법률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토론회에서 다뤄지는 내용을 바탕으로 4·3특별법 개정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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