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감물염색체험’ 무료 프로그램 운영

 제주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오는 8월 6일, 7일 이틀 동안 민속자연사박물관 사회교육실과 광장에서 ‘감물염색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갈옷의 염료인 풋감의 특성을 알아보고 감즙만들기, 감물들이기, 바래기 등 갈옷 제작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초등부(가족동반가능)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일반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감물염색이불 만들기 프로그래도 포함된다.

 접수는 박물관 홈페이지(www.jeju.go.kr/museum/index.htm)에서 초등학교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각 회당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민속자연사연구과(064-710-7703)로 연락하면 된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최근 자연의 멋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갈옷의 아름다움도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갈옷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감물염색 체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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