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하도어촌계서 해녀문화 가치·해녀들의 의식전환 등 교육

 제주자치도는 지난 7월 5일, 하도어촌계에서 ‘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도내 12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녀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으로 해녀공동체(어촌계 등) 의식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제주자치도는 해녀공동체가 국가 및 유네스코 유산(어업, 문화, 문화재)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해녀문화의 가치 및 해녀들의 의식전환에 대해 교육을 하며, 이번 교육은 기본 소양교육, 해녀공동체 의식 부활, 안전한 해녀물질조업 등에 중점을 두고, 어촌계별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사단법인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대표 김석종)에서 주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전 어촌계를 대상으로 한 교육 수요조사 결과 12개 어촌계·400여 명이 교육 참여를 신청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을 시행한 결과, 12개 어촌계·480여 명이 교육을 수강했으며, 90% 이상의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조동근 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녀 스스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걸 맞는 자긍심 고취와 해녀공동체의 전통문화인 나눔과 배려의 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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