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부터 17일까지 8개 마을 확정·실시…교육희망 마을 추가 접수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7월 2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동지역 8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인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 여름철 영농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마을별 수요조사를 거쳐 여름철 영농교육을 희망하는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농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을별 20~30명씩 소규모로 진행하며,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을 위한 일대일 컨설팅도 병행해 영농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교육은 여름철 감귤원 병해충 예찰을 통해 효과적인 방제시기와 방법, 노지감귤 품질향상을 위한 열매솎기의 중요성,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여름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감귤 병해충 예찰을 위한 트랩 설치휴대용 현미경 사용법 등 교육 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마을별 영농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름철 병해충 방제 시 반드시 보호구(방제복, 마스크, 장갑 등)를 착용하고 날이 뜨거울 때와 몸이 피로할 때는 농약을 살포하지 않기, 농약을 1시간 살포하면 10분 정도 휴식하기 등 안전한 농약사용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실천요령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월말까지 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을 추가로 신청 받고 있다. 신청은 농촌자원팀(☏760-7821~5)로 방문 또는 전화 신청 가능하다.

 정미현 농촌지도사는 “농업 기술·정보의 신속한 전달과 농업인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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