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김홍두)에서는 지난 27일, 도내 9개 외국어 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프로그램 공유 및 공동 협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이 다양해지고, 거주 외국인도 증가해 감에 따라, 외국인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도내 외국어 교육기관에서는 도민과 학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외국어 회화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 앞으로 도내 외국어 교육을 위해 기관간 정보 공유 및 협업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간 협력할 분야로는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정보 공유, 우수 프로그램 공동 홍보 및 2019 외국어 한마당 행사 공동 협력 지원 등이며, 앞으로 제주도내 외국어 교육기관 협의체의 모범적인 협업 운영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9개의 외국어 교육기관은 제주자치도와 인재개발원, 제주국제교육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동부외국문화학습관, 서부외국문화학습관,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등이다.

 제주자치도 인재개발원 김홍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어 교육기관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과 스스럼없이 대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제주도민과 학생, 공무원 모두가 외국어 상용화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