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개 해수욕장 7월 1일 일제 개장, 이용객 40만 목표 운영

▲ 중문 색달 해수욕장. 사진=강상철.
▲ 중문 색달 해수욕장. 사진=강상철.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중문 색달과 표선, 화순 금모래, 신양 섭지 해수욕장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운영한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6월 25일, 유관기관회의를 열어 올해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우선 피서객 안전관리와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해수욕장별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이에 따른 민간안전요원(84명)을 채용·배치했다.

 지난해 유래 없는 폭염과 기상악화 등 입욕 통제 일수 증가로 이용객수가 전년(43.8만명) 대비 50% 정도 감소했으나, 올해는 이용객 40만 명을 목표로 안전관리와 이용객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해양경찰이 해수욕장 상황실 상주 배치에서 해상 거점 순찰 배치로 전환됨에 따라 안전공백을 최소화하고 해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했다.

 해경에서는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수시지원, 해상구조 매뉴얼 공유, 거점해상구조대를 상시 대기하고, 소방에서는 이안류, 높은 파도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중문·색달해수욕장에 119구급대를 상주 배치(14시~16시)를 지원키로 했다.

 서귀포시에서는 관계기관(소방·해경·행정·마을회)간 핫라인 구축(비상연락망, 무전기공유, 단체대화방 개설)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무사고를 목표로 서귀포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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