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업계 및 골프업계 관계자 대상 설명회 ‘호응’

 구미주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레저스포츠 등 특수목적 콘텐츠 활용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지사, 대한항공 이스탄불지점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터키의 고급 휴양지인 보드룸(Bodrum)시에서 동유럽과 중동 골프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골프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터키와 불가리아, 루마니아, UAE 등 다양한 국가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제주 매치 플레이 챌린지(Jeju Match Play Challenge)’ 대회를 개최해 남녀 우승자에게 오는 10월 개최되는 ‘The CJ Cup’ 기간 제주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했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우수한 자연과 골프환경을 홍보해 ‘The CJ Cup’ 기간 불가리아와 터키에서 골프관광객을 유치했다. 이후에는 보드룸 시장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두 도시간 관광발전을 위한 협의와 골프 교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을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특수목적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여러나라를 방문하는 터키 관광객 성향에 맞춰 제주 기점 직항노선을 활용한 인접국가와의 상품 개발도 제안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하는 구미주권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특수목적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골프 등 제주의 우수한 환경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장기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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