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제1회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
유엔 고위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 참석해

 원희룡 지사는 18일 오전, ‘제1회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모두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길 바란다”면서 “제주는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소중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의회가 주최하는 ‘제1회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가 ‘건강한 지구! 지역에서부터’를 주제로 18일과 19일 양일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엔(UN) 고위관계자, 유럽 및 아시아 등 지방의회, 전국광역의회 의장 등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재정립을 위한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 추진계획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 등 역할 강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사회 조성 필요성 ▲관광의 질적 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2015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인류 보편적 복지, 사회통합, 환경보호)는 제주의 나아갈 방향 및 과제와 일치한다”면서, “제주는 청정과 공존을 중심가치 비전으로 탄소 없는 섬, 플라스틱 프리 아일랜드 등 이 시대 환경을 지키고 사회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한 과제들에 도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의회가 장벽이 아닌 새로운 다리를 쌓아가고, 모든 지역이 지속가능발전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2019 제주자치도 국제교류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1회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와 연계해 18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세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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