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JCI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 제주에서 개막
17일, 전세계 JCI 임원 4,000여명 교류·화합의 장

 ‘2019 JCI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가 17일, 제주에서 개막한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제주를 찾은 전 세계 JCI 임원 4,000여 명을 환영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 국제청년회의소)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JCI 청년회원들의 청년정신이 지구촌 평화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돼, 평화의 섬 제주와 영원히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자연과의 공존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지키고 키워왔으며, 세계 평화의 섬으로 평화 개념을 확장해 새로운 평화를 실천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어, “청정 자연이 주는 치유의 평화, 다양한 가치와 이해를 포용하는 관용의 평화,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평화롭게 이뤄지는 에너지 평화 등 세 가지의 평화는 상생의 인류와 공존의 지구를 위한 토대”라고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현재 인류는 전쟁과 폭력, 차별과 불평등, 재해와 재난 등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위기 속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좀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작은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의 평화가 JC 청년지도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제주에서 열리는 JCI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가 JC 평화 운동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JCI의 평화 실천운동에 제주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9 JCI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ASPAC)는 6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Peace in Action’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1만5천여 명의 JCI 회원들이 참여해 회원들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평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나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알렉산더 티오(Alexander Tio) JCI 세계회장, 암자드 후세인(Amzad Hussain) JCI ASPAC 대회의장, 어레이 오벤슨(Arrey Obensen) JCI 사무총장, 장승필 한국JC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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