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커뮤니티센터, 슬립인하노이와 함께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점심식사 나눔

 스마트커뮤니티센터(前 스마트복지관)는 6월 17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슬립인하노이(대표 김혜연)’와 함께 노형동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점심식사 나눔을 진행했다.

 슬립인하노이의 김혜연, 고태경 부부는 평소에도 꾸준하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정으로 15년여 전부터 발달장애아동의 위탁가정이 되어 현재까지도 한 가족으로 지내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점심식사 나눔 또한 슬립인하노이측에서 선뜻 먼저 제안해 성사되었으며, 행사를 위해 일주일 중 단 하루 휴무일인 월요일을 기꺼이 내어주었다. 고태경 대표는 이 날 아침 일찍 오일장에 들러 어르신들께 나눠드릴 바나나도 직접 구입하고, 정성스럽게 쌀국수를 준비하여 대접했다.

 점심식사를 함께 한 어르신 중에는 쌀국수를 난생 처음 드셔본 분도 계셨고, 생소한 메뉴인 쌀국수가 혹시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도 됐지만 어르신들 모두 흡족하게 식사를 마치고, 고태경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고태경 대표는 이 날 행사를 계기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로 가입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커뮤니티센터와 함께 지역 내의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점심식사 나눔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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