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9월 15일까지, 제주작가 99명 초대

▲ 변시지,풍파,145x112cm,캔버스에 유화,1986,양화. 사진=제주도립미술관.
▲ 변시지,풍파,145x112cm,캔버스에 유화,1986,양화. 사진=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기획전시 제주작가 조명전 ‘99+1’을 개최한다.

 제주작가 조명전 ‘99+1’에는 특정한 장르로 한정하지 않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활발히 구축해온 제주 작가 99명을 초대했다.

 제주작가 조명전 ‘99+1’에는 제주현대미술의 기틀을 마련해온 작고작가 변시지, 문기선, 양창보, 김택화 등 출생 연도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제주작가들의 50년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할 계획이다.

▲ 강요배 운광(雲光) 2019 181.5x259cm 캔버스에 아크릴릭. 사진=제주도립미술관.
▲ 강요배 운광(雲光) 2019 181.5x259cm 캔버스에 아크릴릭. 사진=제주도립미술관.

 이외에도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구현한 작가의 방과 전시 작품 99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영상실을 마련하고, 일부 작품은 무빙아트의 형태로 구현해 다양한 시각적 자극과 생동감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아트위크를 비롯해 미술관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고영훈 사발 2013 90.5x221cm Acrylic on plaster,canvas. 사진=제주도립미술관.
▲ 고영훈 사발 2013 90.5x221cm Acrylic on plaster,canvas. 사진=제주도립미술관.

 22일에는 ‘에코백 및 도자기 전사체험’과 제주의 화산섬 모형을 토대로 구성한 어린이들의 공간인 ‘창의력 대장 아트랩’이 시민갤러리에서 열리며, 23일에는 인스타그래머와 함께하는 ‘미술관 속 사진관’이 진행된다.

 29일과 30일에는 ‘미술관 속 서재’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양일간 제주도립미술관 내에 북마켓과 나만의 책 만들기, 드로잉 수업 등이 열린다.

▲ 제주생활의 중도 이왈종, 116×90cm,2013,장지에 혼합재료. 사진=제주도립미술관.
▲ 제주생활의 중도 이왈종, 116×90cm,2013,장지에 혼합재료. 사진=제주도립미술관.

 아울러, 제주시 한림읍 독립서점 <무명서점>에서는 관장의 서재로 최정주 관장이 참여하는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도립미술관이 염원하는 제주의 예술문화는 결국 작가의 작품과 작품을 감상할 관객의 만남으로 완성된다”면서 “관객과의 온전한 소통이 이뤄질 때 제주 예술 문화의 미래 비전은 보다 단단하고 풍성하게 자라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jmoa.jeju.go.kr)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한다. 기타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 문의= 제주도립미술관(064-710-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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