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주마 최강 3세마를 가리는 제7회 제주마 더비(DERBY) 경주(1110M)에서 강수한 기수가 기승한 ‘백호평정(3세 암말)’이 우승, 2019년 최강 3세마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경주에서 ‘백호평정은’ 9연승과 함께 대상경주 2연패의 진기록까지 달성했다. 6월15일(토)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 제5경주(1110M)로 열린 제7회 제주마 더비(DERBY) 경주에서 ‘백호평정’은 안정적인 경주운행과 함께 결승선 200M 지점에서부터 폭발적인 막판 뒷심을 보이면서 내로라하는 3세 제주마 강자들을 물리치고 1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제주마 마생(馬生)에서 단 한 번만 출전 기회가 부여되는 더비(DERBY) 경주와 직전 대상경주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 타이틀을 연거푸 거머쥔 ‘백호평정’은 향후 제주 경마에 자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력으로 증명해 보인 것이다.

 경주 초반 3세 제주마 중 최고의 레이팅을 부여받은 ‘고질라’가 3코너 진입지점부터 선두로 경주를 이끌었지만, 선두그룹을 바로 따라오는 ‘백호평정’, ‘수사대’로 인해 경주는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그러나 결승선 200M 지점에서 막판 스피드를 올린 ‘백호평정’, ‘수사대’에 의해 선두가 바뀌었고, 이후 ‘수사대’의 끈질긴 역전 시도를 ‘백호평정’이 특유의 뒷심 발휘로 여유롭게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3세 제주마 강자 10두가 출전한 제7회 제주마 더비(DERBY) 경주는 제주마 3세 기대주가 총 출전해 제주마 3세 최강마를 가리는 대회로 2019년 마주협회장배 우승에 8연승 가도를 달리던 ’백호평정, 2018년 2세마 경주 브리더스컵 우승마 ’수사대‘ 그리고 최고 레이팅 보유마인 ’고질라‘가 펼친 진검승부에 관심이 집중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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