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소양 갖춘 전문관리자 10명, 도내 공립미술관 상시 배치

 제주자치도는 도립미술관 등 공공 문화예술공간 전문관리자를 오는 21일까지 연장 채용한다.

 이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시범사업으로, 미술 전공자와 작가, 미술해설 경력자를 대상으로 전시해설 등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공간 전문관리자는 사전교육 후 제주도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 돌문화공원 등 도내 공립미술관에 실전 배치돼 도슨트(전시해설사)와 전시장 작품관리 등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도내 주요 전시공간의 전시해설 요청 시 찾아가는 해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공간 전문관리자 채용인원은 총 10명이며 채용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월이다.

 채용인력은 전시장에 상시 근무하며, 전문적인 전시해설과 효율적인 작품관리 등을 통해 미술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전문소양을 갖춘 전문인력은 관람객의 작품 이해도 향상과 흥미 유발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문화생활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월부터 학예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무경력 지원프로그램인 ‘학예인턴제’운영 등을 통해 공공 문화예술공간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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