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문예회관 대극장,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작품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경기도립극단의 악극 ‘명랑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극 ‘명랑시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경기도립극단은 웰메이드 연극을 지향하는 극단으로 지난 1990년 창단한 아래 그동안 100여회의 정기·기획공연 및 특별공연, 수백 회에 이르는 순회·초청공연 등을 통해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던 극예술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시켜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첨병으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극단이다

 악극 ‘명랑시장’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로, 최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으로, 고단한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의 사랑과 이웃의 정을 따스한 이야기로 녹여내,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공감대를, 아이들에게는 부모에 대한 효심을 느낄 수 있다.

 부산 김해, 대구 남구, 전북 고창 및 순창군 등 “탄탄한 연기력과 구성진 노래가락, 춤이 함께하는 악극으로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는 관람객들 호응이 있었다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국립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계기로 다양한 공연 장르 중 연극 부분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와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이용권 기부로 좀 더 많은 도민들이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입장료 : 1층 15,000원 / 2층 10,000원, 예매 : http://www.eticketjeju.co.k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 할인 : 4·3유족,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등 50%, 문화사랑회원, 20인 이상 단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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