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일대 중심

 국내 최대 문화예술 축제인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10일 개막해 13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일대를 비롯해 도내 주요 공연장에서 화려한 축제를 펼친다.

 제12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가 제주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문화예술 축제로 지난 2008년, 공연 유통 활성화와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취지로 시작됐다.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간 교류의 장인 아트마켓과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를 주제로 한 교류협력 네트워킹, 프린지,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공연예술 중심 행사에서 탈피해 문화예술교육, 전시 분야까지 포함한 문화예술 행사로 확대되고, 그동안 제주 전역에서 펼쳤던 프린지 공연을 도민과·관광객이 축제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표선면 지역으로 한정해 펼치게 된다.

 개막식은 10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야외에서 개최되며 오후 6시에 제주시 뮤지컬 '만덕'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이희문, 하림, 박종화, 현대차그룹 대학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수상자, 유엔젤보이스가 축하무대를 이어간다.

 11일과 12일에는 35개 문화예술단체의 쇼케이스가 마련되고 문예회관 및 공연단체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연예술계 현안과 문화산업에 대한 이슈 그리고 해외 기관·페스티벌과의 교류협력’이라는 주제로 교류협력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아트마켓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190여개 공연·전시·예술교육 단체와 100여개 문예회관 부스를 설치해 공연 단체 등이 문예회관 부스를 직접 찾아 프로그램을 홍보할 기회를 만들었다.

 제주 전통예술공연개발원의 '탐라순력도-다채로운 꿈' 등 35개 단체의 쇼케이스가 6월 11일과 12일에 열려 전국 각지 문예회관에 판매할 공연을 선보인다.

 부대 행사인 '제주인 페스티벌'도 다채롭게 이어진다. 6월 8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4개 공연장에서는 초청작을 무료로 선보인다. 6월 7~16일 표선면 일대 14곳에서는 35개 단체가 70회에 걸쳐 프린지 공연을 펼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누리집(www.jhaf.or.kr)이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jejuhaevichiartsfestival)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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