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최초 정부대표단 자격으로 참석

▲ 김경미 제주도의원.
▲ 김경미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장애인권리협약(CRPD) 제12차 UN당사국 회의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정부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UN장애인권리협약은 모든 장애가 있는 이들의 존엄성과 권리 보장을 위한 UN인권 협약으로서, 2006년 12월 13일에 채택된 이 협약을 지키기로 약속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77개국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2008년 12월 11일에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을 비준했고, 2009년 1월 10일 이를 국내 발효시킨 바 있다.

 김경미 의원은 “이번 제12차 UN당사국 회의에 참석해 원탁회의 논의 주제인 문화생활, 여가생활, 레저 및 스포츠 참여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또, 유니버설디자인 제주지역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하고 접근 가능한 관광특구 지정 활동에 노력하고,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관련 장애인권리협약 비준 당사국인 한국의 인권적 접근을 위한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 전환에 필요한 정책도 함께 공유하는 등 향후 장애인권리협약이 제주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또한 정부 대표단으로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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