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셜벤처 허브로 육성 계획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의 제주 사회적경제 성장을 지원사업인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가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낭그늘은 JDC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제주도 사회적경제 및 일자리 창출 기여와 지역을 넘어 국내·외 임팩트 창출이 가능한 제주형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자 ‘권학’ 편의 “나무가 그늘을 이루면 모든 새가 쉰다”는 글에서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 ‘낭’을 따 제주의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나무그늘이 된다는 의미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김종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윤달수 한국과학기술원 본부장,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센터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문대림 JDC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세미양 빌딩 A동 1층, 제주시 첨단로 330)에 들어선 ‘낭그늘’은 연면적 564㎡ 규모로 조성됐다.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는 소셜벤처 창업 지원 및 업무공간인 독립오피스 사무 공간,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회의실, 개방형 상담라운지 등 사업화 플랫폼 공간, 셀프형 카페 라운지 및 공유 게시판, 강연 및 문화공연 등을 위한 네트워킹 공간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JDC는 ‘낭그늘’ 엑셀러레이팅 선정된 4팀에게 코워킹 스페이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 내·외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 임팩트투자 후속 연계, 도민이 참여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랩,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 등 제주도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지속성장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획을 진행해 오고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낭그늘을 제주지역 소셜벤처 허브로 조성해 사회적경제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사업을 확대하고 질적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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