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부터 2주간… 도내 대형건설공사장 22곳 대상

 제주별자치도는 도내 22곳의 대형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2019년 우기대비 대형건설공사장 시공실태 점검’을 오는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제주자치도는 매년 행정시와 관련기관(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건설협회, 건설기계협회 등),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우기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점검은 20억 원 이상의 관급공사와 30억 원 이상의 민간공사 현장 22곳(토목 6, 건축 7, 상‧하수도 8, 항만 1)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주요점검 항목으로는 ▲시공상태 점검(집중호우 대비 수방 대책, 현장별 배수계획 및 공사장 주변 축대 등 구조물 상태 점검) ▲안전관리 점검(주변 침하, 위험시설물 방치, 터파기 지형 토사붕괴 등 근로자와 주민 안전대책 점검) ▲품질 및 하도급 적정성 관리(재료의 품질관리 적정성, 하도급대금 지급 및 대금지급보증서 발급여부 확인) 등이다.

 제주자치도는 특히, 건축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고소작업 등이 있는 건축공사현장 점검 시에는 시스템비계 금융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는 한편, 기존 비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사업장 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빈번하고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강풍과 폭우에 대비한 안전관리대책 수립 및 이행여부를 중점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도내 모든 건설현장 스스로 높은 수준의 현장대응 능력을 갖춰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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