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UNWTO) 지역회의 참가, 제주관광 홍보
道↔세계관광기구 간 관광발전을 위한 협력기반 마련

 제주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세계관광기구(이하, UNWTO) 지역회의에서 세계 관광분야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UNWTO 지역회의사상 처음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광설명회를 실시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3일, 부탄 팀푸시 타즈타쉬 호텔에서 180여 명의 세계 관광분야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제주의 관광정책을 발표했으며, 유네스코 3관왕, 해녀 문화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는 UNWTO 아태지역 25개 회원국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안동우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제주관광은 청정과 공존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주민 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질적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관광에 역점을 두고, 개별관광객이 주도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쑤 징(Xu Jing) UNWTO 아태국장은 “제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목적지로서 해마다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UNWTO 차원에서도 제주도와 함께, 세계관광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과 모델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설명회에는 주랍 폴로리카스빌리(Zurab Pololikashvili) UNWTO 사무총장을 비롯해 부탄,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몰디브, 네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제주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제주자치도는 이번 행사기간 중 UNWTO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오는 2020년 제주포럼 세션으로 ‘섬관광정책(ITOP) 포럼 국제정책 세미나’를 제주자치도와 UNWTO가 공동 주최하고, UNWTO 158개국 관광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제주 홍보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양기철 제주자치도 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목적지로서 제주관광의 현재를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의 제주관광의 위상과 이미지를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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