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6월 4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암생존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생존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암생존자 인식개선 동영상 시청과 함께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재 제주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의 등록 현황은 228명에 이른다.(2017년 100명, 2018년 111명, 2019년 4월 17명)

 ‘암너머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시작된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암생존자의 솜씨 뽐내기로 암생존자가 직접 그린 그림 전시회, 음악공연 등을 진행했고 부대행사로 암생존자의 날 홍보관을 운영했다.

 ‘암생존자의 날’은 암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암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암생존자 주간을 정해 생존자들과 그 가족을 지지하고 암환자에게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매년 6월 첫주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암생존자의 날’은 세계적으로 1988년 6월 5일 처음 미국에서 개최되었으며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 여러나라에서 매년 6월 첫 번째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제주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매월 건강체조, 음악요법, 심리이완요법, 운동과 림프부종, 영양교육, 미술요법, 건강한 대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원거리 지역의 암생존자 및 암 경험자들을 위한 교육 및 소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찾아가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체조, 영양교육 및 실습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해나가고 있으며 2019년에는 숲해설과 한라생태숲 걷기, 행복나들이를 통해 암생존자의 친목을 도모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은 2017년 7월, 8개 지역에서 시작되어 2019년에는 4개 지역이 추가되어, 12개 지역에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제주대학교병원 지역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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