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배수시설이 부족해 서성로(수망리) 상류지역 유출수로 도로 이용자의 안전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보고 있는 수망3 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해 사업비 44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배수로 계획연장(1.4km) 중 하류부에 0.3km의 우수관(Ø450mm~1000mm)이 설치되어 있으나 배수시설 연장 및 통수단면 부족 등으로 집중호우 시 상류부 유출수 처리 곤란 상황 발생으로 인해 주변 도로 및 농경지 상습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수망3 재해위험개선지구는 2006년 5월 집중호우 및 2012년 태풍 볼라벤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해 2017년 1월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되었고, 기상이변에 따른 호우로 침수피해가 지속 발생되는 지역으로서 도로침수로 인한 도로이용 불편 해소 및 농경지 침수피해 해소를 위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앞서 남원읍 수망리 50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2018년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고 용역 수행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설명회 당시 남북방향의 주도로 외 동서방향의 지선도로를 정비해야 상부 우수로 인한 하류 농경지 침수피해 해소가 가능하다는 주민의견에 따라 현장실사 및 내부검토 과정을 거쳐 이번 사업계획에 배수로 0.4킬로미터(km)에 추가 반영하는 등 마을주민과 사업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망3지구는 사업비 44억원을 투자하면서 소하천 홍수부담을 저감하기 위한 저류지 1개소와 원활한 우수배제를 위한 배수로 1.4킬로미터(㎞) 설치를 계획했으며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선제적으로 침수 등 재해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항구적 복구 계획을 수립,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국비 절충 강화를 통해 침수 등 재해로 인한 피해가 없는 마을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