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9 환경의 날 기념 환경 나눔장터’ 개최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 서귀포시쓰레기줄이기시민실천 운동본부(본부장 강상종)가 공동 주관하고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한천민)와 병행해 개최한‘2019 환경의 날 기념 환경 나눔장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 나눔장터는 시민 2,000여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행사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273만원은 행사 주최(관) 단체의 공동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눔장터 행사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운영했으며 환경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중고물품 나눔장터 △리폼가구 나눔장터 △재활용품 교환장터 △학생 플리마켓(Flea market) △음식물쓰레기 부산물을 이용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 홍보 및 판매 △쓰레기 줄이기 및 요일제 배출 홍보 △천연염색 체험 △자전거 무상 수리 코너 △녹색생활 체험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번째로 개최한 환경 나눔장터로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구 환경보전을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라는 주제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자원의 낭비 방지,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개최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한 플리마켓(벼룩시장)은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에서 운영되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소통의 장이 됨은 물론 경제 개념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 중심의 학생 환경 동아리에서는 직접 환경 캠페인과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올해 마지막 환경 나눔장터는 10월에 운영할 예정이며 나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부스 등을 운영해 자원순환 인식개선 및 나눔 문화 확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즐거운 행사였다”고 말하면서, “자칫 버려질 뻔한 폐건전지 및 종이팩을 새것으로 교환해주고, 소각장으로 갔던 폐가구가 새롭게 변신해 저렴한 가격에 다시 판매되는 것을 보면서, 자원순환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나눔장터를 개최할 때마다 시민들이 한층 더 높아진 관심을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하고, 시민들이 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이 앞당겨지는 과정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하면서 세 번째로 개최할 하반기 환경 나눔장터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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