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제주연구원 세미나실

 ‘카본프리 제주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 추진 및 신재생에너지 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체에너지 개발 및 활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6월 4일, 제주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K-water(제주사업단장 원담수)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제주자치도, JDC, 에너지공사, 어류양식조합, 농어업인,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내 시설농업은 4,500여 ha로 제주농업 소득을 주도하고 있으며 냉․난방 시스템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다면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나 시설감귤인 경우 유류비가 총 경영비의 60% 내외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절감 기술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연안 바닷물(표층)은 1월 평균 16.8℃ 정도로 온도가 높아 냉·난방 열원으로 육지부에는 없는 제주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자산이고 큰 장점이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동의대학교 임동순 교수가 수열에너지 국제적 동향 및 제주도 시사점 △K-water 정성엽 차장이 심층수 등 수열을 활용한 지역성장 상생모델, 농업기술원 허태현 과장이 바닷물 열에너지의 시설농업 활용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제주연구원 김현철 박사가 좌장으로 제주국제대학교 부창진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임용훈 연구원, 제주지역혁신협의회 위원인 강태욱 농업인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마련된다.

 허태현 과장은 “바닷물을 열원으로 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실증결과 시설농업 난방비 절감율 70~75%, 양식장에서 바다로 배출되는 염지하수 활용은 난방비 절감 80% 이상으로 제주지역 수열에너지 활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이번 세미나에 시설농업인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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