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해수욕장 운영계획 확정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도 5월 무더위가 찾아오는 등 무더운 여름이 예고되는 가운데 5월 29일, 제주자치도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개장 기간, 야간 해수욕장 운영, 안전관리 계획 등 2019년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중요한 사항들을 확정했다.

 이날 결정된 주요 내용을 보면, 개장기간은 협재, 금능, 이호테우, 함덕, 곽지해수욕장은 6월 22일 개장하고 그외 삼양, 김녕, 신양섭지, 표선, 중문색달,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31까지 운영된다.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야간개장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이다.

 그리고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에도 해수욕장이 운영된다.

 안전요원 배치는 해양경찰청에서 지정 해수욕장보다 일반 연안 물놀이 지역에서의 안전사고를 집중 관리하겠다는 중앙지침에 따라 해경은 그동안 지정 해수욕장에 상주했던 인력을 일반 연안해역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정 해수욕장(11개소)은 지자체에서 그동안 일반 해역에 배치했던 안전요원(75명)을 지정 해수욕장에 재배치해 소방전문요원과 함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관리 구역별로 안전관리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해수욕장 개장 전 민간안전요원의 안전관리 교육 실시, 해수욕장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행위 금지 계도 강화, 백사장 내 애완동물 동반 산책 시 목줄 착용 및 배변봉투 소지 홍보, 해수욕장 내 화장실 등에 몰래카메라 설치 수시 점검,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파라솔 및 튜브 등 피서용품에 대한 적정 사용료 징수토록 행정지도 강화 등을 통해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지금까지 4년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연속 인명사고 Zero화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안전하고 즐길 맛 나는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