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조천·우도 등 8개소 정비·1억5천만원 지원

 제주시에서는 마을어장의 어장 진입로가 파손되어 수산물 운반 곤란 등 어업인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마을어장 진입로 보수·보강 사업’에 대해 보수가 시급한 곳 8개소를 선정해 예산 1억5천만원 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어장진입로 정비가 필요한 곳에 대한 수요 조사한 결과 23개소가 신청했으며, 현장 확인을 통해 보수가 시급한 구좌, 조천, 우도 등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마을어장 진입로는 어업인(주로 해녀)들이 포획·채취한 수산물 운반 시 이용하는 길로서 육지와 바닷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진입로가 풍파 등 노후로 파손되어 어업인 이용 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이를 사전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시에서는 이 사업으로 어업인들, 특히 고령 어업인들의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장진입로 보수·보강사업 추진을 통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어업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관내 어장진입로는 총 241개소이며, 최근 3년간 진입로 정비를 위해 6억3천만원(35개소)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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