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국 최초 의견제출 기간 중 ‘찾아가는 현장상담제’ 운영
총 92필지 하향조정 요구…33필지 하향 조정, 내달도 운영계획

 제주자치도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주민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4.30.~5.7.) 중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정평가사 현장상담제’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현장상담제 운영 결과, 읍·면 지역 92필지에 대한 의견이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17필지는 감정평가사 상담이 진행됐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전년 대비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아 세부담을 우려한 하향요구가 주를 이뤘다.

 제주자치도는 의견이 제출된 토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사의 현장 확인 및 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총 33필지(36%)를 하향조정했다. 나머지 59필지(64%)는 당초 산정한 개별공시지가가 적정하다고 판단해 조정하지 않았다.(도 전체 의견제출 : 상향요구 42, 하향요구 708 등 총 750필지, 심의결과: 상향조정 13필지, 하향조정 264필지, 적정 473필지 )

 ‘찾아가는 감정평가사 현장상담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제도로, 오는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 결정 및 공시 이후 6월 이의신청 기간(5.31.~7.1.)에도 집중 상담기간을 설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원거리인 읍·면 지역은 제주도에서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근거리인 동지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실시한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감정평가사와 직접 대면할 수가 있어 공시지가 형성 과정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 들을 수 있다.

 제주자치도는 개별공시지가가 개인의 재산권과 밀접한 기초연금 기준,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만큼, ‘찾아가는 감정평가사 현장상담제’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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