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지속적인 제주버섯연구와 정보공유 발판

 제주지역 산·학·연이 참여하는 제주버섯 미니연구회가 결성돼 제주버섯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이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17일, 생물종다양성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원, 자원생물연구센터 고평열 대표, ㈜씨엠비오텍 전용우 이사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버섯 미니연구회를 발족했다.

 발족 목적은 제주도내 버섯 연구자와 관련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자생버섯의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보다 획기적인 제주버섯산업의 발전 기초를 다지는데 있다.

 이날 회의에서 자원생물연구센터 고평열 대표는 “제주에는 수백 가지의 버섯이 자생하고 있지만 그동안 버섯 연구자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다”면서 “공동연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효과적인 자원의 관리와 활용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도 “제주버섯미니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버섯분야 연구자와 관련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제주버섯미니연구회가 제주도를 대표하는 버섯분야 모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제주버섯미니연구회는 관련 산·학·연을 중심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하고, 야외 공동채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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