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의료서비스 접근 확대 통한 다문화가족의 한의의료·건강관리 지원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5월 18일, 제주시청에서 한국 전통 한의약에 대한 우수성 제고와  다문화가족 한의의료 및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 다문화가족 한의약 건강상담회’를 개최했다.

 제12회 제주다민족문화제와 함께 진행된 건강상담회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문화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한의약연구원과 제주한의봉사단 소속 한의사(남원한의원 이상훈 원장, 유광한의원 김성언 원장, 정방한의원 이상기 원장, 조선한의원 이창승 원장, 행복한한의원 박근식 원장, 홍한의원 홍상철 원장)가 한의약 의료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한의약 건강상담회와 함께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과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한약재를 직접 보고 만지고 향을 체험할 수 있는 한약재 향첩싸기 체험과 제주를 대표하는 한약재인 진피를 이용한 진피차 등 한국 전통 한방차 시음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은 “제주는 생명과 인권을 중시하는 평화의 섬으로 도내 거주 이주민에 대한 상호 문화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 한의약 분야에서의 역할을 고민하던 중 다문화가족에 대한 의료와 건강관리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제주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해 제주한의봉사단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 건강 증진에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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